‘1000억’ 꺼낸 봉진이형… 또 한 번 통 큰 보상 사진:우아한형제들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통 큰 나눔에 나섰다. 개인 사재를 털어 직원과 배달대행기사(라이더) 등에게 1000억원대 주식과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한 축을 담당했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의장은 직원들과 배달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우선 지난달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배민라이더스 운영사), 해외법인 전 직원 1700여 명에게 1인당 평균 약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또 소속 직원이 아닌 라이더 가운데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인 모든 라이더에게 1인당 200만∼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한다.
요건을 갖추지 못한 라이더 가운데 일정 건수 이상의 배달을 수행한 1390명에게는 격려금 1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배달 전용 마트 B마트 창고 직원과 기간제 직원 등 830여 명에는 1인당 100만∼150만원의 격려금을 준다. 앞서 김 의장은 향후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재산 사회 환원 약속을 하면서 시작된 자발적 기부운동인 ‘더 기빙 플레지’에 참여한 것. 이는 더 기빙 플레지에 기부 서약을 한 한국인 최초 사례다.
- 김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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