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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마감] 美 제조업 지표에 실망…원달러 하락 마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이 1.4원 내려 장을 마쳤다.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 따른 영향이다. [중앙포토]
 
원달러 환율이 1.4원 내려 장을 마쳤다.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 따른 영향이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122.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3.4원 내린 달러당 1120.6원에 거래를 시작해, 1120원대 초반에서 횡보했다.  
 
전날 3일 11.7원 상승 마감한 원달러의 급등세는 진정된 모습이다. 간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며,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7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65와 전월 지수 64.7을 모두 밑돈 수치이다.  
 
원달러 상승 요인은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장 초반 원달러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몰리며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지속해서 네고가 출회되지 못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반등한 점도 환율 하단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 업계에서는 원달러 반등 가능성도 점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이 길어지며, 외국인 주식 매도에 대한 달러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4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대비 20.17포인트(0.64%) 오른 3147.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39포인트(0.56%) 상승한 967.2를 기록했다.
 
한편 시장은 5일(현지시간) 발표될 서비스업 PMI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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