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이슈] 백신 위탁생산 이슈에 요동치는 콜드체인주
서린바이오·일신바이오 주가 13일 두 자릿수 급등
백신 공급 확대로 콜드체인 수요 늘어날 전망
서린바이오의 주가가 1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1만5150원으로 거래를 마친 이 회사의 주가는 13일 오전 11시 현재 1만96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비 29.70% 오른 수치로 장중 기준 상한가를 기록했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주가 급등의 배경으론 백신 위탁생산 이슈가 꼽힌다. 국내 제약사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을 위탁생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어서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 대응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지만, 동시에 온도나 화학물질 등 주변 환경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유통 과정에서의 온도 관리가 중요한 만큼 자연스럽게 콜드체인 관련 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린바이오는 초저온냉동고를 만든다.
같은 이유로 일신바이오의 주가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11시 현재 전일 5690원에서 1260원 오른 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신바이오는 초저온냉동고 전문 생산업체인 일신바이오베이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한과학(10.35%), 태경케미컬(6.49%) 등 여러 콜드체인 관련 기업이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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