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1분기 영업손실 109억원...신작으로 반등 노린다
‘타임디펜더스’, ‘캣토피아러쉬’ 등 신작 출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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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베스파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138억원, 영업손실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가량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기존 출시작 매출이 자연 감소하는 가운데 다수의 신작 개발 비용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베스파 관계자는 “올해는 베스파가 준비한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 동안 신작 개발과 신사업 확대 등 차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비용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설명했다.
현재 베스파는 ‘캣토피아러쉬’, ‘타임디펜더스’, ‘킹스레이드 시즌2’, ‘프로젝트 CA’, ‘프로젝트 OP’ 등 다수의 신작들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며, 킹스레이드의 시즌1 마지막 대규모 업데이트 ‘더파이널’도 오는 25일 업데이트 된다.
신작 디펜스 RPG 타임디펜더스는 일본 CBT를 진행하며 현지 유저들에게 장르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전략 전투와 액션의 재미를 갖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후 CBT 참여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뒤 빠르게 정식 출시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출시를 앞둔 캣토피아러쉬는 소프트 론칭 당시 태국 RPG장르 게임 Top4에 오를 만큼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베스파의 대표작 ‘킹스레이드’ 역시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스토리로 게임을 전면 재정비한 ‘시즌2’(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스파 관계자는 “상장 후 다수의 후속작 개발에 투자비가 집중되며 재무적 성과가 아쉬웠지만, 올해는 캣토피아러쉬, 타임디펜더스 등 준비한 신작들이 출시되기 때문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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