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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에서 엿볼 수 있는 차기작 ‘붉은사막’의 모습은?

게임 엔진 기술 확인할 수 있었던 검은사막 ‘황혼의 날개’

'황혼의 날개' 모습 [사진 펄어비스]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펄어비스는 최근 검은사막 월드를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용 ‘황혼의 날개’ 14일 이용권을 모든 모험가에게 지급했다. 검은사막 월드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검은용’ 업데이트를 앞두고 용을 타고 하늘을 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번에 검은사막에 등장한 용은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모습을 하고 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용의 얼굴과 전체적인 외형을 보면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의 트레일러에 나온 용과 비슷한 모습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황혼의 날개’ 체험 후 ‘붉은사막에서도 용을 탈 수 있던데 더욱 기대가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검은사막에는 붉은사막을 비롯한 펄어비스의 신작 영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펄어비스가 게임 개발에 사용 중인 엔진으로 하나의 에셋을 다양한 게임에서 활용하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은사막 이용자들은 펄어비스의 신작에서 검은사막에서 볼 수 있던 것들을 찾는 것에 재미를 느끼기도 했다. 
붉은사막 드래곤 모습 [사진 펄어비스]

이번에 선보인 날 수 있는 용을 비롯해 검은사막 포털 ‘마그누스’도 붉은사막 영상에서 나온 포털 형태의 공간 ‘시간의 던전‘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검은사막 필드 몬스터 ‘돌멘게’가 영상에도 등장했으며, 크기가 커져 우두머리 형태의 ‘여왕 돌멘게’로도 등장했다.  

붉은사막 외에도 도깨비에서 등장한 요소들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침의 나라’에 등장한 한옥 건물들은 도깨비에도 등장한 바 있으며, 도깨비에 등장한 춤 액션이 검은사막 ‘샤이’ 클래스의 소셜 액션으로도 등장한 바 있다.

차기작 붉은사막은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열린 TGA(The Game Awards)에서 출시 일정을 올해 4분기로 예고하며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공개한 신규 게임 영상은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한 광활한 모험과 전투, 신규 콘텐츠를 방대한 오픈월드에 담아 호평을 받았다.
붉은사막 '여왕 돌멘게' [사진 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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