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페리, 알렉스디자인 인수 2년 성과 발표...“올해도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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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디지털 콘텐츠와 마케팅 사업에 주력해 실적을 경신해 온 레페리는 지난 2023년 인테리어 기업 ‘알렉스디자인’ 인수전에 나서며, 온·오프라인 간 경계를 허무는 사업 구조와 경영 전략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레페리의 알렉스디자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거 및 공간 구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홈앤리빙·라이프스타일 사업에 착수, 배우 기은세와 함께 ‘내일의 집’ 프로젝트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사업과 주거 및 공간 관련 콘텐츠 생산을 병행해 왔다.
유튜브·인스타그램 채널 ‘기은세의 집’에 게재된 인테리어 시공 다큐멘터리 <기은세의 집 오리지널 시리즈 ‘내일의 집’>은 공개 두 달 만에 조회수 46만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알렉스디자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들어서며 오프라인 상거래와 현실 공간 경험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업 변화에 주목해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등 ‘브랜드 오프라인 컨셉 스토어’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사업 방향 전환 후 알렉스디자인은 브랜드 오프라인 콘셉트 스토어인 ‘티르티르(TIRTIR) 성수 팝업스토어’, ‘딘토(Dinto) 성수 팝업스토어’ 등 유명 브랜드의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수주했다. 디자인부터 시공 및 설계·마케팅·커머스·현장 운영·사후 바이럴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 종합적으로 관리하면서 국내 유일의 온·오프라인 옴니(OMNI)채널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자체 프로젝트이자 업계 최초로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뷰티테일(BeautyTail, Beauty+Retail) 스토어인 ‘레오제이(Leo J) 셀렉트스토어’를 성수동 연무장길 랜드마크인 베이직스튜디오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운영하며 최고 수준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알렉스디자인은 ‘라카(LAKA) 사옥 리모델링’, ‘현대백화점 천호점 리모델링’ 등을 수주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동후 레페리 전무는 “알렉스디자인은 성공적인 레퍼런스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올해도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다수의 팝업스토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소비자, 그리고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오프라인 컨셉 스토어’라는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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