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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티스트 비웃지 마라”...가상 아이돌 시대, ‘플레이브’ 비하 논란

논란 확산하자 공식 사과까지

가상 아이돌 플레이브. [사진 블래스트]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지난 16일 라디오에서 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에 대한 부적절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오늘 공식 사과했다.   

김신영은 16일 방송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플레이브의 노래 ‘대시’를 들은 후 래퍼 행주와의 대화에서, “플레이브가 데뷔한 지 2년이 되지 않았느냐. 난 아직 적응이 안 됐다”며 가상 아이돌 문화에 대한 개인적인 어려움을 말했다. 또 이어서 최근 ‘스포왕 고영배’에 플레이브가 출연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떻게 녹음하고 방송했지?”라며 의문을 나타내며 방송 후 사진을 촬영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가수 고영배와 플레이브 은호. [사진 스포왕 고영배]
이날 방송의 발언은 플레이브 팬들 사이에서 '아티스트 비하' 논란으로 퍼졌다. 팬들은 "경솔하고 무례하다" "우리 아티스트를 무시하는 발언이다" "플레이브, 우리 가수 절대 그 방송 출연할 일 없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 이슈가 SNS를 통해 확산되자, 김신영은 17일 같은 방송에서 “어제 플레이브에 관한 이야기들을 했었는데, 여러분들 말마따나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했다”며 “지금껏 열심히 활동해온 플레이브에게 무지를 넘어 무례했다. 굉장히 무례했다”라고 사과했다.  

플레이브는 2023년 3월 데뷔한 5인조 가상 아이돌 그룹으로,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칼리고 파트.1’을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컴백 당일 멜론 톱100 1위 및 차트 상위권에 수록곡이 줄세워질 만큼 인기를 얻었다. 초동 판매량만 103만장을 돌파하며 성공적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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