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인·기관 사자 행진… 코스피 3188.73 상승 마감
코스피가 3188선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3198선까지 오르며 3200선 탈환 기대를 높였다. 코스피는 전날까지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시장 달래기가 반복되면서 등락을 반복해왔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22포인트(0.73%) 오른 3188.73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장중 3198.66까지 고점을 높였다. 등락 범위는 3171~3198선이다.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주가 상단을 지지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들인 주식은 1401억원, 기관 투자자가 사들인 주식은 7390억원이다. 개인 투자자는 892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나홀로' 행보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0.63%) LG화학(3.61%) 삼성바이오로직스(1.22%) 삼성SDI(0.63%) 현대차(5.22%) 셀트리온(1.67%) 기아(4.83%) 등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지만 카카오(-2.4%) SK하이닉스(-0.4%) 주가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경기 민감주와 금융주, 섬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운수장비(3.74%) 은행(3.28%) 섬유·의복과 기계(1.73%)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 전기가스업(-1.23%) 운수·창고(-0.65%) 음식료품(-0.63%)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38포인트(0.35%) 오른 977.46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장부터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지수의 등락 범위는 973~979선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771억원, 기관은 19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가운데 연기금이 1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8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5%) 펄어비스(-0.17%) CJENM(-1.39%) 주가가 큰 폭 밀린 가운데 셀트리온제약(3.45%) 카카오게임즈(1.56%) 에코프로비엠(1.01%) 에이치엘비(3.53%) SK머티리얼즈(1.35%) 알테오젠(0.14%) 등 기업의 주가는 올랐다.
업종별로 운송장비와 부품(3.26%) 통신장비(1.85%) 인터넷(1.79%) 주가가 올랐고 유통(-1%) 종이·목재(-0.47%) 오락문화(-0.44%) 주가가 내렸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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