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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LG헬로비전, 장 초반 20%대 급등

LG유플러스와 합병 가능성 때문?

 
 
LG헬로비전 로고 [사진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주가가 장 초반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지역채널 콘텐트 강화와 LG유플러스와의 합병 가능성 등이 주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LG헬로비전 주가는 11일 오전 10시 32분 기준으로 전일보다 21.91% 상승한 7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일 회사 출범 이후 최대 제작비인 400억원을 지역채널 콘텐트에 투자한다고 밝힌 이후 급등했다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달 3일 전일보다 9.73% 상승한 6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이후 6000원 안팎 수준에 머물러왔다. 그러다 이날 다시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콘텐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강호동·이수근·송은이·장윤정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이 출연하는 신규 프로그램 4편을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합병 가능성 등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시장에선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합병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LG유플러스가 지분 확보 등을 통해 LG헬로비전과의 주식 교환 등에 대비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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