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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UP |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대표] 카카오, 네이버 제치고 시총 3위 등극…미래 성장 ‘자신’
- 카카오 시총 17일 기준 65조원 넘겨…네이버와 1조 격차
자회사 상장 계획, 카카오커머스 흡수 등이 호재로 작용

카카오 시총은 17일 기준 65조원을 넘겼다. 네이버와 1조원 이상 격차를 벌렸다. 지난해 말 기준 네이버 시총은 48조470억원, 카카오는 34조4460억원으로 무려 14조원 가량 차이가 났었다. 올해 들어 카카오 주가가 힘을 받기 시작했는데 잇따른 자회사 상장 계획에 대한 기대감과 공격적인 플랫폼 확장 등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기존 금융사들과의 제휴가 아닌, 영업 허가를 받아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전략으로 금융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카카오뱅크는 4분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페이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손해보험은 최근 금융위원회의 보험업 영업 예비 허가를 받았다. 금융 외 다른 분야 자회사의 상장 추진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카카오는 내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장 추진을 계획 중이다.

이밖에 하반기에 카카오 콘텐트 사업의 해외 진출 성과도 가시화할 전망이다. 카카오 콘텐트 사업은 과거 게임·음악 중심에서 웹 기반의 만화(웹툰)·소설 유로 콘텐트로 이동·확장하고 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외 해외 카카오페이지와 일본의 픽코마(카카오재팬이 운영하는 웹 만화·소설 서비스) 거래액이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카카오 성장에 기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카카오 자회사가 상장하면 카카오 기업 가치가 정체될 수 있단 일각의 우려에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 일부 공동체가 상장하더라도 카카오 본사의 기업가치 정체를 우려하고 있지 않다”며 “카카오톡의 영향력을 토대로 본사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늬 기자 kim.hon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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