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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다시 오르는’ 원전 관련株

서전기전, 20% 이상 급등 마감

두산중공업이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의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가상 조감도. [사진 두산중공업]
서전기전 주가가 9일 20% 이상 급등 마감하는 등 원전 관련주(株)가 다시 올랐다. 이날 하락장에도 원전 관련주가 고르게 상승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전기전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전일보다 20.30% 오른 1만215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달 1일 종가(6330원)와 비교하면 무려 91.9% 오른 가격이다. 이달 초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탈(脫)원전 정책 비판 이후에 지속 급등하고 있다.  
 
또 다른 원전 관련주로 꼽히는 한전기술 역시 이날 종가 기준으로 전일보다 6.46% 오른 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과 미국의 원전 동맹 소식 등으로 지난달 6월 7일 종가가 6만1400원까지 오른 이후 지속 하락했다가 이날 다시 반등한 모양새다.  
 
두산중공업 역시 이날 전일보다 3.37% 상승한 2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장에도 원전 관련주들이 선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창의 탈원전 비판 등이 원전 관련주 상승을 부추겼을 것이란 해석도 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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