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시총 2조’로 출발한 HK이노엔, 장 초반 강세
카카오뱅크에 시선 쏠린 시장서 선전 중… 최고가 7만8500원 터치
HK이노엔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5% 오른 상태로 코스닥 시장에 데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HK이노엔은 시초가 대비 5400원(7.93%) 오른 7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HK이노엔의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보다 15.42% 높은 6만8100원에 형성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7054억원이었던 HK이노엔은 시초가 기준 시총 2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시가총액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 초반인 9시 4분경에는 최고가인 7만8500원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른바 ‘따상’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 거래일 상장한 카카오뱅크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HK이노엔은 CJ제일제당의 제약 사업 부문이 2014년 CJ헬스케어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됐고 지난해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바꿨다. 이 회사는 국내 30호 신약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을 보유하고 있으며, 16개 신약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이번 상장으로 국내 대표 종합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신약 케이캡정의 글로벌 연구뿐만 아니라 후속 신약‧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 재무구조 개선, 신규설비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HK이노엔은 시초가 대비 5400원(7.93%) 오른 7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HK이노엔의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보다 15.42% 높은 6만8100원에 형성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7054억원이었던 HK이노엔은 시초가 기준 시총 2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시가총액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 초반인 9시 4분경에는 최고가인 7만8500원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른바 ‘따상’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 거래일 상장한 카카오뱅크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HK이노엔은 CJ제일제당의 제약 사업 부문이 2014년 CJ헬스케어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됐고 지난해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바꿨다. 이 회사는 국내 30호 신약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을 보유하고 있으며, 16개 신약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이번 상장으로 국내 대표 종합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신약 케이캡정의 글로벌 연구뿐만 아니라 후속 신약‧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 재무구조 개선, 신규설비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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