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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미르4’ 글로벌 출시로 날아가는 위메이드 주가

전일 대비 6400원(11.7%) 오른 6만1100원에 장 마감

 
 
'미르4' 글로벌 이미지 [자료 위메이드]
위메이드 주가가 연일 강세다. 위메이드 주가는 지난 11일 6.84% 오른 데 이어, 12일에도 전일 대비 6400원(11.7%) 오른 6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미르4’ 글로벌 출시를 발표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올해 2분기 매출 688억원, 영업이익 268억원, 당기순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7% 급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상반기 누적 매출은 1449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매출인 1262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MMORPG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오는 26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영어·중국어 간번체를 비롯해 총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스팀 등 공식 게임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출시한다.
 
주목할 점은 미르4 글로벌 버전에 블록체인 기술인 NFT와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게임 내 가장 중요한 재화인 ‘흑철’을 채광해 유틸리티 코인으로 만들 수 있으며, 코인을 게임 속 자원인 흑철로 언제든지 교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위메이드는 캐릭터를 NFT화해 카드 형태로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NFT화된 캐릭터 카드는 게임 속에서 다시 캐릭터화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최진성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미르4 국내는 완만한 하향안정화 속도를 보이며 꾸준하게 매출을 기록 중이다. 미르4 국내의 2분기 하루 평균 매출은 약 4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에도 매출은 다소 하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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