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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신세계인터, 명품 수요로 최대실적…주가 7%대 ‘상승’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65억원으로 흑자전환
해외패션과 수입화장품 사업부문이 실적 견인

 
 
27일 신세계 강남점 1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널이 2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가 7%대 상승 마감했다. 

12일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어제보다 7.18% 상승한 20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 11시 25분에는 20만3000원을 기록하며 장중 최고가를 찍었다.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5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한 34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81.5%, 12.9% 증가해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2분기 호실적은 명품 수요 증가로 늘어난 해외패션과 수입화장품 사업부문 실적이 이끌었다. 보복 소비 영향과 MZ세대의 명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외패션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했다.  
 
화장품 부문은 국내 수요 증가와 고급 니치 향수 사업 확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6%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규 론칭한 스위스퍼펙션과 뽀아레 등 자체 브랜드가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해 연말까지 꾸준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정식 판권을 통해 수입한 정품만 온라인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고객과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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