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실적 기대감에 상승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 전날이어 모두 하락마감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29포인트(1.53%) 하락한 3114.7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가 1조58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90억원, 613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1% 내렸다. 카카오(7.22%)와 네이버(2.56%)는 7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온라인 금융 중개 플랫폼 규제 여파에 전날에 이어 하락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8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포인트(0.25%) 떨어진 1034.62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8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15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차전지 소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SK이노베이션과 약 10조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6.21% 올랐다. 같은 업종의 엘앤에프도 전기차용 양극재 매출 확대를 통한 실적 향상 기대에 3.57%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1.88%)와 셀트리온제약(1.41%)은 하락하며 마감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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