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신용카드 캐시백 사용처 비대면도 포함”…배달앱 주문 인정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는 제외
관광업계 세부지원 대책도추가 예정

 
 
정부가 5차 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소득 하위 80% 가구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오후 대전의 한 상가 매장 앞에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중앙포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상생 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 정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소비에 ‘비대면’ 방식도 포함할 방침이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실시하는 정부 정책 중 하나다. 재난지원금, 손실보전과 함께 경기부양 3종 세트로도 불린다.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사용액을 늘리면, 늘어난 만큼 중 10%를 1인당 월 10만원까지 캐시백으로 환급해준다. 정부는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유흥업소 등은 사용처에서 제외했었다. 
 
다만 배달앱 등 비대면 소비도 사용액에 포함할지는 그동안 결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홍 부총리가 “비대면 소비도 지원하는 등 가능한 한 사용처를 넓게 인정할 방침”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정부는 또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호텔 등급평가 유예기간을 내년 6월까지 추가 연장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원시설 안전검사 수수료를 50%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세부 방안은 논의가 마무리되면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28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구간 '경고 파업' 철회

2‘하늘길도 꽁꽁’ 대설에 항공기 150편 결항

3‘이재명 아파트’도 재건축된다…1기 선도지구 발표

4코스피로 이사준비…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

5‘3000억원대 횡령’ 경남은행 중징계….“기존 고객 피해 없어”

6수능 2개 틀려도 서울대 의대 어려워…만점자 10명 안팎 예상

7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 개통..."문경서 수도권까지 90분 걸려"

8경북 서남권에 초대형 복합레저형 관광단지 들어서

9LIG넥스원, 경북 구미에 최첨단 소나 시험시설 준공

실시간 뉴스

128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구간 '경고 파업' 철회

2‘하늘길도 꽁꽁’ 대설에 항공기 150편 결항

3‘이재명 아파트’도 재건축된다…1기 선도지구 발표

4코스피로 이사준비…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

5‘3000억원대 횡령’ 경남은행 중징계….“기존 고객 피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