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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함께하는 포스코…"특허 140건 무상 제공한다"

산업부·KIAT·중소기업과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협약'

 
 
포스코그룹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2021 수소모빌리티 쇼'에 참가해 그룹 역량을 집대성한 수소사업 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연합뉴스]
포스코그룹이 중소기업의 친환경 및 스마트화 기술 혁신 성장을 위해 올해 140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협약’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천시열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8월 포스코그룹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사회 구현과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분야 112건, 스마트화 분야 476건 등 총 588건의 특허를 공개하고 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은 바 있다. 특허 공개에는 포스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총 6개사가 참여했다. 
 
이중 올해는 ‘이산화탄소 회수장치 기술’,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기술’ 등 총 140건의 특허를 88개 중소기업에게 무상 양도한다. 기술지도 및 컨설팅을 포함한 후속 사업화 지원도 이어나간다. 이로써 2017년부터 올해까지 포스코는 5년간 기술나눔을 통해 241개 중소기업에 총 564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게 됐다. 
 
천시열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은 “기후변화 위기 속에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내딛는 기회가 되고, 장치·공정 스마트화로 친환경 강소기업이 육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2013년 시작된 기술나눔은 공공연구소 및 대기업 등이 보유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료로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이다. 포스코는 2017년부터 동참해오고 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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