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이 플랫폼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초등학생 대상 디자인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서울디자인교육플랫폼 조성 계획에 따라 시민의 디자인 소양을 향상시킬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디자인 소양을 기르기 위해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워크숍은 DDP 살림터 4층 잔디사랑방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연동형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 뿐 아니라 부모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재단은 “미래세대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세대를 위한 토크콘서트와 DDP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워크인 프로그램 등 부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놀이 디자인 워크숍인 ‘가족 디자인 워크숍’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11월 중 오프라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단은 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디자인생태계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협력·상생 모델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일반시민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서울디자인교육 플랫폼을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김수정 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교육팀 팀장은 “이번 워크숍은 어린이의 점진적인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교육방식에서 혁신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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