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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29% 급등한 위메이드, CJ ENM도 제쳤다

‘미르4’ 전 세계 동시 접속자 수 80만명 돌파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 '미르4'의 전 세계 동시 접속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위메이드]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가 모바일게임 ‘미르4’ 글로벌 흥행에 힙 입어 코스닥 시가총액 9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29.22%(2만6500원) 급등한 11만72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다.
 
미르4를 해외 출시한 지난 8월 말 위메이드의 시가총액 순위는 50위권이었다. 그런데 한 달여 만인 14일엔 콘텐트업계 대기업인 CJ ENM마저 넘어섰다. 이제 코스닥 상장사 중 위메이드보다 시가총액이 많은 콘텐트 기업은 펄어비스(4위)와 카카오게임즈(6위)만 남게 됐다.
 
이날 주가가 상한에 가깝게 오른 건 미르4의 전 세게 동시 접속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 업체가 2005년 기록한 종전 최고 기록(‘미르의 전설2’)을 16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업체 측은 글로벌 버전 출시 36일 만에 서버 수가 11개에서 100개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접속자가 세계 각지에 고르게 분포한단 점도 눈에 띈다. 아시아 서버가 64개로 가장 많지만, 북미(32개), 남미(21개), 유럽(13개), 인도(6개) 지역의 서버 개수도 적잖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권에 국한돼 있는 미르 IP(지적재산권)가 글로벌 게임 IP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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