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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 비트코인 ETF 출시 기대감 UP…‘7200만원선’ 훌쩍

미국 증권위 ETF 승인 가능성…“10월 안에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확률 높아”

 
 
[연합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주 중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traded fund) 신청을 처음으로 승인할 것이라는 보도에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53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35% 상승한 72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000만원대로 복귀한 비트코인은 이날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탔고 7200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엄격한 규정을 준수하는 비트코인 선물 ETF일 경우, 실무진에게 검토하게 할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 월가의 주요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ETF 신청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운영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도 비트코인 선물 ETF 대열에 합류했다. 에릭 발추나스 분석가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신청 서류에 이미 배정된 티커명이 기입돼 좋은 징조가 보인다"며 "10월 안에 승인될 확률이 75% 정도”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다음 주에는 프로셰어스,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반에크 등 4개 금융회사가 신청한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SEC의 승인 결정도 예정돼 있다. SEC는 오는 10월 말 비트코인 ETF 상장심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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