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증시이슈]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삼성SDI 소폭 상승 마감

원통형 소형전지 생산라인 삼성SDI 천안사업장. [사진 연합뉴스]
삼성SDI 주가가 22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세계 4위의 완성차기업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 등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삼성SDI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4%(1만4000원) 오른 73만7000원에 마감했다.
 
삼성SDI가 글로벌 자동차회사인 스텔란티스와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공식화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삼성SDI는 최근 스텔란티스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PSA그룹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한 완성차회사다. 산하에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지프, 마세라티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두고 있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거점은 국내 울산과 헝가리 괴드, 중국 서안에 이어 미국까지 총 4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합작법인 이름과 공장 위치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있는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순수 전기차(EV)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전망이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킨텍스 게임 행사장 ‘폭탄테러’ 예고에...관람객 대피소동

2美항모 조지워싱턴함 日 재배치...한반도·中 경계

3공항철도, 시속 150km 전동차 도입...오는 2025년 영업 운행

4두산 사업구조 재편안, 금융당국 승인...주총 표결은 내달 12일

5‘EV9’ 매력 모두 품은 ‘EV9 GT’...기아, 美서 최초 공개

6민희진, 빌리프랩 대표 등 무더기 고소...50억원 손배소도 제기

7中, ‘무비자 입국 기간’ 늘린다...韓 등 15일→30일 확대

8빙그레, 내년 5월 인적분할...지주사 체제 전환

9한화오션, HD현대重 고발 취소...“국익을 위한 일”

실시간 뉴스

1킨텍스 게임 행사장 ‘폭탄테러’ 예고에...관람객 대피소동

2美항모 조지워싱턴함 日 재배치...한반도·中 경계

3공항철도, 시속 150km 전동차 도입...오는 2025년 영업 운행

4두산 사업구조 재편안, 금융당국 승인...주총 표결은 내달 12일

5‘EV9’ 매력 모두 품은 ‘EV9 GT’...기아, 美서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