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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최대실적 또 경신… 올해 누적 매출 1조 넘었다

매출 4507억원, 영업익 1674억원… 1~3분기 누적 매출, 전년 전체 실적 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의약품 위탁생산(CMO) 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다시 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매출 4507억원, 영업이익 1674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수치다.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직전분기(매출 4122억원, 영업익 1668억원)보다도 9%, 0.4%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이 늘었고, 이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말부터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을 시작했는데 이 역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물량 중 243만5000회분이 국내에 공급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CMO 수주도 지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 9월 글로벌 바이오파마 로슈와 맺은 CMO 계약 금액을 1000억원가량 늘렸고, MSD와도 490억원 규모의 신규 CMO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최대 분기실적을 갈아쓰며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1237억원, 영입이익은 4085억원이다. 이는 전년 전체 매출(1조1648억원), 영업이익(2928억원)을 초과하는 수치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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