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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또래들, 어떤 보험 가입했을까"…다이렉트 힘 주는 삼성화재 '스마트 분석' 통했다

삼성화재 스마트 보장분석, 이용자 수 200만명 돌파
연령대‧성별 등 동일 고객집단 가입형태, 직전 3년간 청구‧지급했던 보상데이터 분석해 제공

 
 
[사진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다이렉트 서비스에 공을 들이며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다이렉트 채널에서 제공하던 '스마트(Smart) 보장분석 서비스' 이용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한 것. 이 서비스는 각 연령대별 가입 현황, 개개인에 맞는 상품 추천 등 설계사 없이도 내게 맞는 상품 및 보험 보장 분석 등이 가능해 쉽고 간편한 것을 선호하는 204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고객 맞춤형 다이렉트 서비스 '다이렉트 착'을 론칭한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온라인채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업계 선두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쉽고 빠른 보장분석, "설계사 필요없네~" 

삼성화재가 2018년 7월부터 선보인 스마트 보장분석 서비스는 2006년 이후 고객이 가입한 모든 손해·생명보험 상품의 담보를 의료비, 입원비, 수술비, 암, 뇌·심장, 사망, 장해·장애, 상해, 운전자, 주택·생활 등 10개 분야로 나눠 보장 현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그래프로 제공한다.
 
[자료 삼성화재]
 
특히 고객의 보장 현황과 함께 고객과 동일한 성별 및 연령대의 고객들이 가입한 보장 내역과 비교해 고객 스스로 보험 가입 수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4월에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보장분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연령대, 성별 등 동일 고객 집단의 가입형태뿐만 아니라 직전 3년 동안 삼성화재에 청구돼 지급했던 보상데이터를 AI기술로 분석, 추천보장내용과 보장금액도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스마트 보장분석 서비스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빠른 보험분석을 제공하면서 가입자수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매월 11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꾸준히 이용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고객에게 보험가입 권유 전화가 가지 않는다"며 "클릭 몇 번으로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채널' 생활플랫폼으로 변신시킨다

삼성화재는 차별화된 보장분석 서비스로 다이렉트 채널 이용자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신규 브랜드까지 론칭하며 디지털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손보사 CM(온라인)채널 원수보험료는 3조24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조6338억원) 대비 약 23%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가입이 증가하면서 손보사 CM채널을 찾는 고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중 원수보험료 1조원대 이상을 기록한 회사는 삼성화재(1조4685억원)가 유일하며 전체 시장 점유율도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차별화된 다이렉트 서비스 제공으로 업계 2위권과의 격차를 늘려 CM채널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7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열린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서비스 론칭 행사 모습.[사진 삼성화재]
 
이런 일환으로 지난 27일 삼성화재가 선보인 '다이렉트 착'은 고객에게 '착' 맞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착착'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데이터 분석 및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착 맞는 초개인화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운전을 자주 안하는 가입자에게 다른 혜택을 제공되는 운전자보험을 추천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서다. 
 
김규형 디지털본부장은 "언택트가 일상화되면서 향후 보험사의 온라인 사이트는 단순히 보험을 가입하는 곳이 아닌 보험을 매개로 한 서비스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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