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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함박웃음' 지은 비트코인 투자자들…11월에도 강세장 계속될까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7200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월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이 11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1일 오후 3시4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6% 하락한 72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7000만원대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 7500만원대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내림세를 보이며 7200만원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지난달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등 호재로 한달간 약 15% 상승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보고서를 통해 “10월 초 기준 대형투자자의 수는 1만6156명으로 지난 5월 이후 가장 많다”며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가진 대형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하기보다는 보유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달에는 미 연방준비은행의 테더링 축소와 금리 인상 카드, 국내는 암호화폐 과세 문제로 인한 투자심리 축소 등의 리스크가 존재해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일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그동안 상승을 주도하던 비트코인 ETF의 기대감은 갈수록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1일 갤럭시 ETF가 예정돼있지만,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가 나와 반전을 주기 전까지 비트코인 ETF 기대심리는 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0.34% 하락한 504만원에, 에이다는 0.43% 내린 231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52% 하락한 1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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