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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지속가능경영 지수 올해도 인정받았다…12년 연속 1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2010년부터 줄곧 1등 지켜
유소년 체육 지원부터 친환경 투자까지…ESG 활동에 노력 기울여

 
 
5일 교보생명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생명보험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 이래 12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는 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7대 핵심 주제 및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국내 대표 48개 업종, 2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분야별 전문가 및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투자자·정부기관·NGO(비정부기구) 등 2만5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평가 결과에 신뢰를 더했다.
 
올해 평가에서 교보생명은 다양한 ESG 활동으로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지켜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소년 기초체육 종목인 ‘교보생명컵꿈나무체육대회’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의 교육·학습을 지원하는 ‘임팩트업’, 혁신 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이노스테이지’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도 적극적이다. 지난 5월 금융관계사와 함께 ‘탈석탄 금융’을 선포하며 녹색금융에 3조700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9월에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지속가능채권)을 47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확보한 자본을 활용해 재생가능에너지 등 친환경 투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조대규 지속경영기획실장은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단기적인 성과 중심이 아닌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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