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에 배터리 공급
2022~2029년까지 장기 공급 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수소전기트럭업체인 니콜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배터리업계 등에 따르면 니콜라는 4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보고서를 내고, LG에너지솔루션과 지난달 20일에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니콜라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니콜라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공급 규모나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5년 설립된 니콜라는 지난해 6월 뉴욕 나스닥 증시에 상장한 이후 이른바 ‘제2의 테슬라’로 주목을 받았으나, 수소전기트럭 기술과 수주 규모 등을 과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사기 논란에 휘말렸다.
사기 논란 이후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은 회장직과 이사직에 사임했으나, 현재까지도 사기 논란은 쉽사리 진화되지 않은 분위기다. 트레버 밀턴은 투자자들을 속여 이익을 챙긴 혐의로 뉴욕 남부연방지검에 의해 기소된 상태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일 배터리업계 등에 따르면 니콜라는 4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보고서를 내고, LG에너지솔루션과 지난달 20일에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니콜라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니콜라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공급 규모나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5년 설립된 니콜라는 지난해 6월 뉴욕 나스닥 증시에 상장한 이후 이른바 ‘제2의 테슬라’로 주목을 받았으나, 수소전기트럭 기술과 수주 규모 등을 과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사기 논란에 휘말렸다.
사기 논란 이후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은 회장직과 이사직에 사임했으나, 현재까지도 사기 논란은 쉽사리 진화되지 않은 분위기다. 트레버 밀턴은 투자자들을 속여 이익을 챙긴 혐의로 뉴욕 남부연방지검에 의해 기소된 상태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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