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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지니너스, 상장 첫날 매도세에 23% 넘게 하락

공모가 보다 낮은 1만8000원 시초가 형성, 외국인·기관 80억원 넘게 매도

 
 
8일 지니너스는 상장 첫날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3% 넘게 내리고 있다. [사진 지니너스]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업체 지니너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8일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도세에 급락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지니너스는 시초가 1만8000원에서 23.06%(4150원) 내린 1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원)보다 10% 낮게 형성됐다.
 
지니너스는 지난달 21~2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 4700~3만2200원)의 최하단보다 낮은 2만원으로 확정됐다. 같은 달 27~28일 진행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는 최종 경쟁률 162.5대 1로 증거금 총 8125억 원을 모았다.
 
이날 지니너스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중이다. 삼성증권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지니너스를 각각 43억900만원, 36억9300만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지니너스는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하는 진단 업체로 앨체생검(혈액 등 체액 속 DNA의 암세포 조각을 찾아 유전자 검사로 분석하는 기술) 솔루션 ‘리퀴드스캔’, 암 유전체 진단 솔루션 ‘캔서스캔’ 등을 병원과 연구원 등에 제공하고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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