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끄덕 없다”…신세계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3분기 매출 1조6671억·영업이익 1024억원
사상 첫 3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면세·까사 등 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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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주요 사업인 백화점 3분기 매출은 50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1.1% 늘어나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지난 1, 2분기에 이어 해외패션(29.7%)과 명품(32.7%) 판매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새로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역시 좋은 성적표를 냈다. 8월 선보인 대전신세계 Art&Science은 출점 두 달 만에 매출 목표 40%를 초과 달성했다.
신세계 패션과 뷰티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상승세도 눈에 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매출액 3502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2배 이상 늘어났다. 해외패션(15.4%)과 수입 화장품(37.5%) 부문이 크게 상승하면서 높은 매출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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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패션·뷰티 사업부터 면세 사업까지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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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디에프는 매출 79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3%가 올랐고,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는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 요율 방식으로 전환되고, 2019년과 2020년에 선반영한 리스 회계 효과로 인해 회계상 비용이 줄어든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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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시티도 호텔과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 올라간 매출 603억원을 나타내고, 영업이익은 10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센트럴시티는 호텔 오노마 신규 오픈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9% 감소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혁신, 신규 점포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뤄낸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통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백화점 등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신세계디에프의 지속적인 실적 회복, SI, 신세계까사 등 자회사의 성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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