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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연간 매출 10조·영업익 6조 눈앞…3분기까지 역대급 실적

3분기 누적 매출액 9조3511억원·영업이익 4조67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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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올해 연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6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HMM은 3분기까지 누적매출이 9조351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보다 4조944억원을 더 벌었고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4조679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4조 2652억원 증가했다. 
 
HMM은 3분기 물동량 증가와 운임상승으로 인해 매출 4조164억원, 영업이익 2조2708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조2979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9937억원 증가했다. 3분기 아시아~미주 노선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한 영향이다.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누적 적취량은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던 해상 운임의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HMM의 실적잔치는 이어질 전망이다. 4분기는 컨테이너선의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지만 미국의 항만 적체가 지속되면서 아시아~미주노선을 중심으로 전 노선의 운임이 예전 수준으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다만 중국 전력난에 따른 생산차질 및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일시적인 수요 감소와 재반등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HMM측은 미-중 갈등과 위드코로나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 역시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HMM은 초대형 선박(24K 12척, 16K 8척) 20척 유럽항로 투입에 따른 안정적인 화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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