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머’ 더한 디자인 상품으로 DDP 판매 나왔죠”
[DDP 브랜드 상품, 베스트 5 디자인팀]
서울디자인재단, 지난 7월부터 청년 디자이너 모집
63팀 81개 작품 중 최종 다섯 디자인팀 상품 선정
※국내 디자인산업 규모는 매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통사원부가 공개한 ‘디자인산업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디자인산업 규모는 2010년 7조900억원에서 2013년 13조672억원으로 껑충 뛰더니 2016년 16조9137억원, 2019년 18조2909억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10년 안에 산업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성장하는 디자인산업 시대 흐름에 맞춰, DDP 브랜드 상품개발 공모를 통해 최종 ‘베스트 5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다섯 신진 디자인 팀을 만나 그들이 제작한 디자인 상품과 앞으로 꿈꾸는 상품 디자인 방향성 등에 대해 들었다.
신진 작가들의 디자인 무대가 펼쳐진다. 단순 작품을 보여주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전시 무대가 아니다. 디자인 작품을 상품화해, 수익 창출을 낼 수 있는 ‘판매 무대’, DDP디자인스토어다. 서울디자인재단이 ‘DDP 브랜드 상품개발 청년 디자이너 모집 공모’를 통해 신인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작품을 양산해 DDP 내부 매장에서 물건을 직접 판매한다. 대중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생산된 제품을 구입하고, 작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신인 작가들은 새로운 판매 창구를 열게 된 자리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다가올 미래의 서울 라이프 반영한 DDP브랜드 상품’이라는 주제로 청년 디자이너 아이디어 접수로부터 시작했다. 63개팀 81개 작품이 접수됐고, 1차 서류심사를 통해 81개 작품 가운데 20개의 팀을 선정했다. 선정 팀에는 상품개발 지원비 2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이 제공됐고, 이 과정을 거쳐 20개 팀 모두 시제품 제작을 완성했다. 이후 2차 심사에서 전문가의 시제품 실물 심사와 서울 시민의 온라인 선호도 조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5개 상품은 오는 12월 말부터 DDP 디자인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된다.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상품화하는 과정에는 유명 기성작가가 멘토로서 참여해 상품 구체화를 도왔다. 멘토로는 성정기 데이라이트 디렉터, 송봉규 디자인스튜디오 BKID 대표, 이성용 디자이너, 이장섭 서울대 시각디자인과 교수 등 4명이 참여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브랜드 상품개발 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디자이너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청년 디자이너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청년 디자이너의 성장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 고 전했다.
국내 디자인산업 규모는 매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통사원부가 공개한 ‘디자인산업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디자인산업 규모는 2010년 7조900억원에서 2013년 13조672억원으로 껑충 뛰더니 2016년 16조9137억원, 2019년 18조2909억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10년 안에 산업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성장하는 디자인산업 시대 흐름에 맞춰, 이번 DDP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베스트 5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다섯 신진 디자인 팀을 만나 그들이 제작한 디자인 상품과 앞으로 꿈꾸는 상품 디자인 방향성 등에 대해 들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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