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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프리미엄 시대’ 주도하는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

쉬운 복용법과 차별화된 마케팅이 성공 비결

 
 
오쏘몰 이뮨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관련 이미지 [사진 동아제약]
건강관리를 하나의 ‘투자’로 인식하고 효능이 좋다고 입소문 난 제품에 소비가 집중되는 현상이 빚어진다.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이뮨’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쇼핑몰 올리브영에서 올 한 해 판매된 건강식품을 집계한 결과 오쏘몰 이뮨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쏘몰 이뮨은 1회분이 5000원에 가까운 가격대로 비타민계의 ‘명품’으로 꼽힌다. 동아제약이 국내 공식 판매에 나서기 이전부터 직구족에게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긴 하지만 이 정도로 인기를 끌 것이라곤 예측하지 못했단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쉬운 복용, 과학적 영양배합

오쏘몰 이뮨의 인기 비결에 대해 동아제약 측은 알약과 액상으로 구성된 ‘이중복합제형’을 꼽는다.
 
오쏘몰 이뮨은 두 가지 정제와 함께 드링크제로 구성된다. 하얀색 정제에 요오드, 노란 정제에는 철과 판토텐산, 엽산이 들어있다. 이외 14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액상에 담겨 있다. 두 알의 정제를 액상과 함께 섭취하는 방식이다.
 
이는 물을 구하기 힘든 야외 활동에서도 쉽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수단이다. 등산이나, 캠핑 등 다양한 레저활동 중 쉽게 섭취가 가능하단 점에서 이런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층은 물론, 새벽 골프에 나서는 골프족들에게도 인기를 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과거 홍삼과 한약을 마시고 새벽 골프에 나섰던 4050세대가 최근엔 이를 대신해 오쏘몰 이뮨을 마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오쏘몰 이뮨의 효능에 대한 입소문은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가진 교대근무 등의 직종에서 인기를 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오쏘몰 이뮨의 인기는 밤낮이 뒤바뀌기 쉬운 연예인, 승무원 등의 체력 관리 비결로 꼽히며 시작됐다고 한다. 동아제약 측은 “‘오쏘몰(Orthomol)’은 인체에 분자(molecular) 단위로 흡수되는 미량영양소를 올바르게(ortho)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오쏘몰 이뮨이 포뮬레이션(제형) 설계, 섭취 방식까지 깊이 있는 연구를 기초로 구현했기에 효율적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동아제약은 오쏘몰 이뮨을 공식 수입하며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성분 강화를 추가 적용해 높은 수준의 영양 배합을 가졌고, 이를 통해 식사를 거르거나 간편식으로 때우는 일이 잦은 직장인, 예비 수험생 등에게 마케팅 포인트가 됐다.
 

건기식도 ‘취향 소비’ 시대…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오쏘몰 이뮨의 공식 수입사인 동아제약의 마케팅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동아제약은 ‘취향 소비’라는 트렌드를 캐치해 오쏘몰 이뮨의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특히 기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지속 선보인 게 주목받았다.  
 
일러스트레이터 오연경과 협업해 드로잉 에코백, 보자기 등을 선보였고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포장 대신 리유저블 아이템을 굿즈로 제안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선물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이기도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 이뮨은 기초 영양의 기틀을 다잡을 수 있는 독일 미량영양소 연구의 결정체”라며 “거리두기로 소원해진 지인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쏘몰 이뮨은 2021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을 기념해 12월 한 달 동안 14일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일 체험분을 추가 증정하는 기획팩을 출시한다. 기간 한정 기획팩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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