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VC 대장주’ 도전하는 KTB네트워크, 공모가 하단 5800원 결정
-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5800억원, 우리기술투자 이은 VC업계 2위
이달 16일 코스닥 입성 예정…일반 공모 청약 6~7일 이틀 간 진행

2일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50.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엔 405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당초 KTB네트워크는 공모가 희망밴드를 5800~7200원으로 제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낮았지만, 대다수 기관(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3.3%)이 밴드 상단(72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KTB금융그룹 주력 계열사인 KTB네트워크는 지난 1981년 설립된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이다. 현재까지 총 300여건의 기업공개(IPO) 실적을 냈다. 일례로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에 초기 투자해 27배가 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도 지난 2015년 투자해 현재까지 지분을 보유 중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4.2% 증가했다. 현재 벤처 펀드를 통해 굴리는 운용자산(AUM)은 1조1745억원이다.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19.8%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는 “향후 높은 투자성과로 자사 경쟁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B네트워크는 이달 6∼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뒤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청약 물량은 총 공모 물량의 25%인 500만주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갓 잡은 갈치를 입속에... 현대판 ‘나는 자연인이다’ 준아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21/isp20251121000010.400.0.jpg)
![딱 1분… 숏폼 드라마계 다크호스 ‘야자캠프’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9/isp20251109000035.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피플바이오, 9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증 철회…주금 미납 탓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이데일리
이데일리
팜이데일리
'마지막 유니콘스' 황재균, 20년 여정 마무리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우에다, 내년 점진적 금리인상 시사…"실질금리 여전히 낮아"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브랜드 못지 않게 구조도 중요"…달라지는 F&B 딜 성사 기준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미국·유럽 빅파마도 붙었다"… 제테마 톡신 기술수출 어디까지 왔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