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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지털 포용성 평가 아시아 1위, 글로벌 4위

AI 윤리 원칙 공개, C랩 통한 사외 스타트업 육성

 
 
지난달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독자적인 광신호 연결 기술을 선보이는 스타트업 '레신저스'의 김종국 대표가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합체인 WBA(World Benchmarking Alliance)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디지털 포용성 평가(Digital Inclusion Benchmark)’에서 전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10위)보다 6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WBA는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연합체다. 전 세계 학계와 비정부기구(NGO), 투자자 등 2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인권·환경·디지털 포용성 등 7개 분야에서 기업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디지털 기술을 연구·지원하고 사회와 공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올해 평가를 받은 150개 ICT 기업 중 아시아 기업으로는 1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공정성·투명성·책임성을 추구하는 'AI 윤리 원칙' 공개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한 기술혁신 생태계 기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씨컬러스(SeeColors)’ 앱을 개발하는 등 장애인들의 제품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씨컬러스 앱은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시청자를 위해 적색·녹색·청색을 인지하는 정도를 확인하고 그에 맞게 TV 화면 색상을 보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초·중학생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청소년과 미취업 청년에게 IT 프로그래밍, AI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WBA로고.[사진 삼성전자]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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