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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기업 솔트룩스, 챗봇으로 미국 시장 본격 진출

건물관리 및 방역 전문 미국 기업 Arelli 솔트룩스 톡봇 채택
북미 경동 나비엔 고객 지원 및 기술 상담 위해 멀티링구얼 시스템 적용

솔트룩스가 북미 경동 나비엔에 구축한 톡봇 서비스 화면. [사진 솔트룩스]
AI 전문기업 솔트룩스의 미국법인은 국내 유일의 지식그래프 기반 챗봇인 톡봇과 콜센터 데이터 대시보드 구축 등의 수주 계약을 미국 시장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미국뿐 아니라 10년 이상 운영해 온 베트남 법인, 일본 DNP(다이니혼인쇄주식회사)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톡봇을 채택한 미국 기업 Arelli는 건물관리와 청소 및 방역 전문 기업이다. 솔트룩스는 톡봇 엔진을 범용화하기 위해 현지인의 대화 모델을 디자인하고 검수했다. 이를 북미 기업이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는 세일즈포스 DB에 연동했다. 음성인식을 지원해 현장 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였고, AWS 클라우드를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해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사용성을 높였다.
 
북미 경동 나비엔(Navien Inc.)은 제품 판매와 고객 지원 및 기술 상담을 담당하기 위해 솔트룩스의 톡봇을 채택했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AI컨택센터 솔루션 ‘에이스(AICE)’를 기반으로 다언어 서비스를 위한 멀티링구얼(Multi-lingual)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멀티링구얼 시스템은 셋 이상의 언어를 구사할 때 사용하게 된다. 추후 경동 나비엔의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솔트룩스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북미 콜센터의 통화 내역을 분석하는 대시보드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톡봇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기업과 협업 체계를 마련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솔트룩스 미국법인의 조슈아 배 법인장은 "내년에는 톡봇뿐만 아니라 딥시그널(DeepSignal)과 에이스(AICE) 등 신규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솔트룩스가 탄탄한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챗봇 시장은 2028년까지 연간 35%씩 성장해 120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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