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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부사장 2명, 5년 내 최다 승진폭...삼성전기도 젊어졌다

삼성전기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20명 승진...여성 임원 1명 나와

 
 
9일 삼성전기 인사에서 승진한 김종한(왼쪽부터), 박봉수, 배광욱, 유호선, 조정균 삼성전기 부사장. [삼성전기]
삼성전기가 9일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40대 부사장 2명을 발탁했고 여성 임원은 지난해에 이어 1명 나왔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승진 폭도 넓어졌다. 부사장 5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등 20명이 승진하며 5년 내 승진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1월에는 12명, 지난해 말에는 16명이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실행력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해 했다고 밝혔다. 승진자 중 김종한·조정균 부사장은 40대다. 이들은 실행력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고 유능한 인재로 평가받아 부사장 직급에 올랐다. 박봉수, 배광욱, 유호선 부사장도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했다.
 
컴포넌트 사업에서는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재료와 제품 개발, 기술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승진 인사를 했다. 기판·모듈 사업에서는 투자 확대, 차별화 기술 확보 등 미래 준비를 가속화할 수 있는 인력을 선발했다.
 
전문 역량, 리더십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한 여성 인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임원으로 발탁했다. 또 기술 확보를 위해 인덕터와 도금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를 마스터로 선임했다. 삼성전기는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관련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부사장 김종한 박봉수 배광욱 유호선 조정균 ▶상무 강민호 김보준 김영진 김정렬 김찬공 류경우 박건국 박성민 박종문 안정훈 이철승 최유라 황치원 ▶마스터 김범석 박종은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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