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코로나19 치료제 부각 '일동제약' 14.3% 상승 마감
시오노기와 공동개발 치료제 내년 상반기 중 긴급승인 목표…6거래일 연속 올라
일동제약 주가가 14일 전일 대비 3250원(14.32%)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상한가를 기록한 일동제약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에 나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이 회사 최성구 연구소장이 한 행사에서 임상 타임라인을 밝힌 뒤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며 치료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치료제와 백신 등의 개발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일동제약은 최근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217622의 국내 임상(2‧3상)을 승인받고 빠르게 임상에 나섰다. 일동제약은 내년 초까지 국내 임상을 마치고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S-217622는 코로나 19를 유발하는 감염원인 SARS-CoV-2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서 개발된 물질로, 1일 1회 1정을 5일간 복용하는 경구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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