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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햄버거 이어 버블티까지…공차코리아, 4년 만에 가격 인상

공차코리아, 내일부터 21개 메뉴 평균 4.9% 가격 인상
원재료 값과 매장 운영 비용 증가…가격 인상 불가피해

 
 
공차코리아는 오는 2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 공차코리아]

대표적인 서민 외식 메뉴인 치킨과 햄버거 가격이 오른데 이어 음료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버블티로 유명한 공차코리아는 내일(21일)부터 일부 음료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공차코리아에 따르면 가격이 조정될 메뉴는 전체 37개 중 21개다. 청포도 스무디는 300원, 나머지 20종은 모두 200원씩 인상된다. 평균 인상률은 4.9%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앞서 외식업계의 가격 인상 소식이 줄줄이 전해지면서 공차코리아도 이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속적으로 원재료 가격이 오른 것과 인건비 등 매장 운영 비용도 증가한 것이 이번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공차코리아는 "그동안 소비자 부담을 우려해 가격 인상을 재고하고 본사에서 내부적으로 부담을 감수해왔다"면서도 "하지만 가맹점주들의 부담 악화를 막고 품질 및 서비스 유지를 위한 조치로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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