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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2022 스페인 올해의 차’ 선정

내년 국내 출시 예정된 XM3 하이브리드 모델도 좋은 평가
2위 현대차 투싼, 3위 아우디 Q4 e트론

 
 
르노 뉴 아르카나.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에서 판매 중인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는 글로벌 브랜드 12종의 차량들이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르노 뉴 아르카나는 16.52%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함께 경쟁을 벌였던 현대차 투싼은 13.22%로 2위, 아우디 Q4 e트론은 11.87%로 3위를 차지했다. 포드 머스탱 마크-e, 세아트 아로나, 시트로엥 C4, 폭스바겐 ID.4,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기아 쏘렌토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내년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최근 진행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XM3 하이브리드는 총 69점으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64점), 폴크스바겐 골프1.0(65점),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68점), 볼보 V60 B4(68점) 등을 제친 바 있다.
 
XM3는 올 11월말까지 유럽 시장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총 5만2488대가 수출됐다. 주요 시장인 유럽 내에서는 프랑스(2만684대), 스페인(6500대), 독일(5440대), 이탈리아(4285대) 순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내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XM3가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성 강화와 품질 안정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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