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코로나 겨울을 위로합니다

오후 7시 정각,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밝히는 은은한 불빛이 한순간에 꺼지고 정적이 흐릅니다. 이윽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거대한 벽면이 형형색색의 빛이 춤추는 캔버스가 됩니다. 귀갓길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느라 분주합니다.
지난 17일부터 서울디자인재단이 DDP에서 선보이는 라이트쇼 ‘서울라이트’입니다. 220m에 달하는 DDP 외벽 전면에 다양한 콘텐트를 투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미디어파사드 축제입니다. 서울이 지닌 다양한 모습처럼 검정·초록·하양·빨강·파랑 등 다섯 가지 색으로 조화를 이루며 도심을 아름답게 밝힙니다. 서울라이트는 1월 2일까지 오후 7시부터 12분씩 한 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네 번 진행됩니다. 4회차 상영은 방역 수칙 강화로 9시40분에 진행됩니다.
정준희 기자 jeong.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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