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산업銀 수석부행장에 최대현 선임부행장 선임…"기업 구조조정 성과 뚜렷"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안 추진
HMM 정상화를 통한 해운산업 재건 역할
"산은의 녹색금융과 혁신성장 위한 적임자"

최대현 신임 전무이사는 1965년생으로 해운대고와 부산외국어대(서반아어학과)를 졸업했다.
최 신임 전무이사는 1992년 산업은행에 입사해 대우건설 경영관리단장, 기업금융3실장, 비서실장, 기업금융부문장(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01∼2004년엔 산업은행 노조위원장도 지냈다. 2019년 이후 기업금융부문장 및 선임부행장으로 재임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은은 최 신임 전무이사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안 추진과 HMM 정상화를 통한 해운산업 재건, 두산그룹 조기 정상화 추진, 한진중공업·STX조선해양 매각 등 기업 구조조정 마무리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1년간 선임부행장으로서 최고경영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보여준 실적과 역량을 고려할 때 향후 대한민국의 녹색금융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산은의 도약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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