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나스닥 부진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카카오 3%↓
네이버, 4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 6거래일 연속 하락세
LG화학 2%·현대모비스 3%↑…게임株 일제히 내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57포인트(0.97%) 내린 2925.40에 개장했다. 미국의 조기 긴축 예고로 나스닥이 1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전 10시 8분 기준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6억원,1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04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ICT대장주인 네이버는 전날에 이어 2.11% 하락 중이다. 네이버 주가는 최근 미국 기술주 하락세와 4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6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카카오(-3.79%), SK바이오사이언스(-4.16%), 하이브(-2.55%) 주가도 빠지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2.11%, 현대모비스는 3.11% 각각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02포인트(1.59%) 내린 993.60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66억원, 기관이 389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6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그 중에서도 게임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코스닥 게임 대장주 카카오게임즈가 6.94% 내린 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와 위메이드도 각각 3.18%, 2.17% 하락 중이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역시 4% 이상 주가가 빠지고 있다. 이외 셀트리온헬스케어(-1.96%), 에코프로비엠(-1.87%), 엘앤에프(-1.06%), 셀트리온제약(-2.79%) 등이 하락 중이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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