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경제 공약 들고 대기업 경영자들과 만난다
12일 손경식 등 경총 회장단과 토크콘서트 회동
청년 고용 문제 등 경제 현안을 주제로 의견 교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와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지난 11일 경제공약(신경제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바로 다음날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만남으로써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전문 경영인들과 토크콘서트를 연다. 주제는 기업가 정신과 청년 고용 문제 등 경제 현안들이며, 참석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현대자동차·SK·LG·롯데·포스코·두산 등 주요 그룹으로 구성된 경총 회장단 위주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협회와 혁신기업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12월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선 후보가 주요 대기업 인사와 경제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이 후보가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나서며 대선에서 미래 비전을 갖춘 후보임을 알리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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