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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사업 수혜株 LG이노텍, 장중 약세 [증시이슈]

 
LG이노텍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사진 LG이노텍]
 
LG이노텍 주가가 17일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의 신사업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한 LG이노텍 주가가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LG이노텍 주가는 오후 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24%(2만4000원) 하락한 3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10억원어치를 팔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신사업 분야인 메타버스, 자율주행차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분석리포트에서 “LG이노텍은 자율주행차 핵심인 광학부품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과 통신부품(V2X 모듈) 기술을 동시 보유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로 향후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업체로 자율주행차 부품 공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수급 부담이 커지는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0년 12월 1일 LG화학에서 물적분할(분리·신설된 회사의 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소유하는 기업분할 방식)한 이후 오는 27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의 최상단인 30만원에 확정됐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8~19일 진행된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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