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개월만에 최저점, 에코프로비엠 7% 급락 [마감시황]
LG화학 3.31% ↓, 은행주 2%대 일제히 하락
셀트리온헬스케어 1.95% ↑, 게임주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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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중 10위 항목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국내 ICT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는 동반 하락했다. 네이버는 1.35%, 카카오는 1.96% 빠졌다. 21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72% 하락한 영향이 컸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청약 마감 이후에도 3.31% 하락 마감했다. 은행주가 일제히 2%대 하락한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KB금융 2.49%, 신한지주 2.29%, 하나금융지주 2.63%, 우리금융지주 2.36% 각각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4% 넘게 빠졌다.
반면 셀트리온은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1.83% 올랐다. 이날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 1366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 홈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27.45포인트(2.91%) 내린 915.40포인트로 장 마감했다. 외국인이 1407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118억원, 기관은 42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95%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은 7.7% 빠지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에코프로비엠의 화재 사고와 대표 입건 등 악재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지난 21일 에코프로비엠 오창공장 4~6층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게임주는 동반 하락했다. 펄어비스는 7.89%, 카카오게임즈는 2.92%, 위메이드는 5.99% 하락 마감했다. 반면 진단키트업체 씨젠은 실적 기대감에 4.32%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은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2057억원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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