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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미국 진출 돕는다…27일 희망기업 모집 시작

다음 달 11일까지 신청, 최종 결과는 18일 발표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 임대료 지원

 
 
유한양행 연구원이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유한양행]
 
정부가 오늘(27일)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제약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보스턴 진출 지원 신청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미 미국에 진출해 있거나, 미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 가운데 심사를 거친 10개 내외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로,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18일 발표할 계획이며, 선정 기업 수가 미달하면 추후 재공고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올해 3월부터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보스턴 켄달 스퀘어의 공유 오피스)에 있는 보건산업진흥원의 C&D 창업지원센터 입주 임대료를 지급한다. 지원금은 연 최대 1만2000달러(약 1400만원)로 심의 평가를 거쳐 지원 기간을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 컨설턴트를 통해 법인·지사 설립 관련 행정절차, 기술 이전·연구개발(R&D) 기획, 임상시험, 기업설명회, 투자유치 등에 대한 컨설팅과 미국 인허가 승인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미국 내 주요 학회나 학술대회, 투자 설명회 등의 행사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입주 개시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입주공간으로 사업장 소재지를 등록하거나 이전해야 한다. 입주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보건산업진흥원과 협의할 수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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