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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2021년 中-라틴아메리카 무역액 전년 대비 41.1% 증가

[신화] 2021년 中-라틴아메리카 무역액 전년 대비 41.1% 증가

(베이징=신화통신) 시웨 천야오 기자 = 지난해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이하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무역액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무역액은 약 4천515억9천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21년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제2대 무역 파트너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웨윈샤(岳雲霞) 중국사회과학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경제연구실 주임은 지난해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의 무역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해관총서의 지역별 통계 중에서 대(對)라틴아메리카의 수출입 및 수출 총액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칠레는 최근 수년간 중국 수입 과일의 큰 원천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칠레산 체리∙프룬∙복숭아 등 과일은 점차 더 많은 중국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반대로 중국에서 생산된 키위도 올 1월 중순 처음으로 칠레 시장에서 유통되기 시작했다. 농산품 시장은 두 지역 간 무역의 축소판에 불과하다. 2021년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대중 수출은 약 2천225억8천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4%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농산물과 광산 자원 수입을 늘렸기 때문이라는 것이 웨 주임의 설명이다. 이외에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도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중국의 대라틴아메리카 수출액은 약 2천290억900만 달러로 52.0% 늘었다. 현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경제 회복과 함께 민간 소비가 늘어나면서 중국산 자동차·전기기계제품 등 완제품 수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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