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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中, 첫 100만t급 'CCUS 프로젝트' 완공…'넷제로'에 한발짝
- [신화] 中, 첫 100만t급 'CCUS 프로젝트' 완공…'넷제로'에 한발짝
(베이징=신화통신) 다이샤오허 기자 = 중국 최초의 100만t급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CCUS) 프로젝트가 지난 29일 완공됐다. 중국 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 최대의 CCUS 산업사슬 전체를 포괄하는 시범 기지이자 벤치마킹 프로젝트로 시노펙 치루(齊魯)석유화학, 성리(勝利)유전 등이 건설에 참여했다. 왕위량(王玉亮) 치루석유화학 총경리는 CCUS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정제 과정을 거쳐 새로운 생산 과정에 투입해 재활용하고 봉인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을 직접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노펙이 건설한 100만t급 CCUS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첫 삽을 떴다. 치루석유화학은 이산화탄소 포집을, 성리유전은 원유 회수증진(Enhanced Oil Recovery·EOR) 기술 및 이산화탄소 봉인을 맡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즉 치루석유화학이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녹색운송 방식으로 성리유전에 운송하면 성리유전은 EOR 공정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지층에 봉인하면서 원유를 더욱 쉽게 채굴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치루석유화학은 탄소포집 단계에 연간 100만t의 액화 이산화탄소 회수 이용 장치를 건설했다. 여기엔 이산화탄소 압축∙냉동∙액화 정제 및 부대 공정이 포함된다. 특히 석탄을 원료로 한 수소 제조 장치에서 회수한 이산화탄소의 경우 정제 과정을 통해 순도가 99% 이상에 달한다. 또 성리유전은 탄소 활용과 봉인 단계에서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EOR 공정에 사용하기 위해 정리좡(正理莊) 유전에 무인 가스 주입소 10개를 건설했다. 가스 주입소는 인근 73개 유정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원유 유동성을 높이고 원유 생산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석유 및 가스 수집 운송라인을 밀폐관으로 구축해 이산화탄소 저장 비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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