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50대 판매한 BMW 수입차 1위

임한규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 부족과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이 전월 및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월 수입차 판매 성적을 보면 최근 5년간 1월 판매량만 놓고 비교했을 때 가장 나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판매량과 비교해도 27.4% 적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5550대, 메르세데스-벤츠가 3405대를 기록해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 1269대, 폭스바겐 1213대, 볼보가 1004대를 팔았고 미니(819대), 포르쉐(677대), 포드(605대), 렉서스(513대) 등이 뒤를 이었다.
벤츠의 1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BMW 차량의 판매량은 2.9% 감소하는 데 그쳤다.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로는 BMW5 시리즈로 1963대, 벤츠 E클래스 1884대, S클래스 1079대가 꼽혔다. 트림별로는 벤츠 E250(1316대), BMW 520(913대), 벤츠 E220 d 4MATIC(543대)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 보면 전기차가 지난 1월 502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120대)이 318.3% 증가했다. 반면 디젤차는 35.2%, 가솔린차는 16.7%, 하이브리드차는 24.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는 42.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253대로 전체의 59.1%를 차지했다. 2000~3000cc 미만 차량은 4966대(28.6%), 3000~4000cc 미만은 1466대(8.4%), 4000cc 이상 174대(1.0%)로 집계됐다.
한편, 벤츠는 최근 배출가스 조작 혐의 등과 함께 실적 악화라는 겹악재를 맞게 됐다. 지난 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독일 본사인 메르세데스벤츠 악티엔게젤샤프트 등 2개사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02억4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벤츠 승용차 15개 차종에서 제한적인 인증시험 환경이 아닌 일반적인 운전조건에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선택적촉매 환원장치(SCR)’ 등의 성능을 저하하는 불법 소프트웨어(SW)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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