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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소·중견기업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160억원 지원

2024년까지 사업 진행…저감장비 구축·현장실사 등 지원

 
 
 
문승욱 산업부장관 [사진 산업부]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지원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산업단지환경개선 인프라 구축사업’을 공고하고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60억원을 배정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장비 구축, 현장실사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제조 산업단지의 대기오염물질(황산화물·질소산화물·일산화탄소 등) 배출 저감을 위해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산업부는 사물인터넷(IoT) 및 대기환경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연구소·대학 등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사업 수행기관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 수행기관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한 IoT기반 실시간 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측정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오염물질 배출농도 정보를 공유·관리하는 통합관리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산업단지 내 오염물질 배출농도 측정 결과를 토대로 관련 사업장의 배출농도 저감을 위한 현장실사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 보유기업에 대해서는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력 향상 및 성능평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IoT기반 통합관리지원을 통해 산업단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중소·중견 제조사업장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친환경 경영 및 기술 고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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