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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콘텐트 32편 만드는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반등할까

25일 넷플릭스서 ‘소년심판’ 10부작 공개…목표주가 13만원선

 
 
 
올해 32편의 콘텐트를 선보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강세다. 사진은 오는 25일 넷플릭스에 공개될 소년심판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연초 이후 15.44% 이상 하락했던 CJ ENM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최근 강세다. 올해 최대 규모의 콘텐트 방영을 앞둔 만큼 글로벌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모양새다. 
 
10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오후 2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63%(2800원) 오른 8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 3일 종가 기준 94500원에 거래되다 전날 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장중 한때 4.7%대 강세를 보이면서 8만원선을 회복했다.
 
전날 발표한 호실적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한 1479억원, 영업이익은 37.6%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편성 매출은 ‘지리산’, ‘불가살’ 등 대작 편성 확대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 증가한 532억원을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도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고성장을 전망하는 리포트를 줄줄이 발표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은 목표 주가 13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최대 방영편수 제작으로 안정된 TV 편성 매출을 전망한다”면서 “수익 구조가 유리한 OTT 채널 티빙으로 이익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OTT의 아시아 진출과 K-콘텐트의 인지도 상승 등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스위트홈’, ‘빈센조’, ‘갯마을차차차’ 등 글로벌 흥행 작품을 보유 중”이라면서 “K-콘텐트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넷플릭스 2편, 티빙 오리지널 6편, 애플TV+ 1편 등 스튜디오드래곤이 다양한 OTT에 작품을 공급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보다 제작 스케일이 큰 작품 편성이 늘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 13만5000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소년심판(10부작)’을 시작으로 사상 최대(32편)의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년심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자회사 지티스트가 제작을 맡았다. 이밖에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OTT 오리지널 ‘셀러브리티’, ‘도적’, ‘늙은형사’, ‘커넥트’ 등의 콘텐트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애플TV+ 편성을 확정지은 미국 현지 진출작 ‘더 빅 도어 프라이즈’도 올해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간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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